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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17주년 기념식
06-16 14:21 | 조회 : 2,316



6․15공동선언 발표 17돌 광주 기념식 기념사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발표 17돌 광주 기념식에 참석해 주신 여러 통일원로 선생님들, 윤장현 시장님과 이은방 시의회 의장님, 시민사회단체의 대표님과 활동가 여러분께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겨울 수 백만의 촛불이 평화와 질서, 연대의 아름다움으로 이뤄낸 기적을 떠올립니다. 일제강점기부터 분단을 거치면서 쌓이고 쌓였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시대정신으로 우리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박근혜와 적폐 집단의 부도덕과 무능을 기어이 심판하고,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우리 국민들이 이명박과 박근혜의 부정부패, 불통과 몰상식에 지칠 대로 지친 탓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 정신을 이어 상식적인 국정운영, 소통을 통한 정치를 펼쳐야 한다는 부드러운 압박이기도 합니다.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민족의 공동번영을 이루기 위한 여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희망적인 내용들이 많습니다.

혹자는 차분하게 기다려 보자고 합니다. 정권 초기부터 큰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도 합니다. 심지어는 알아서 잘 할 것인데 우리가 할 일이 있겠냐고도 합니다. 하지만 분단이 낳은 적폐의 무리들은 기를 쓰고 저항하고 있습니다. 종북, 빨갱이 등의 낡은 편가르기로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2000년 6월 15일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 무려 55년 동안 분단을 끝내자, 전쟁을 끝내자며 수많은 분들이 목숨을 바치고, 삶을 걸었습니다. 고귀한 피땀이 결국 6.15공동선언 발표로 이어졌던 것처럼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야 합니다. 후퇴한 남북관계를 다시 복원하고, 평화와 통일을 향해 전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6.15공동선언 발표 17돌 기념 민족공동행사가 결국 남과 북, 해외의 분산개최로 귀결된 것은 매우 아쉽습니다. 하지만 광복절에 즈음한 민족공동행사와 ‘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전민족대회’는 반드시 성대하게 치러낼 것입니다. 전민족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데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함께 손잡고 힘차게 걸어갑시다. 다시 6.15시대를 엽시다!



6․15공동선언 발표 17돌 광주 기념식 기념사


남북관계에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가져온 6.15선언은 ‘6.15시대’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만남을 통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작은 통일을 이루는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우리 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통일을 이루자, 연합제와 낮은 단계의 연방제 사이의 공통점을 인정하고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하자, 이산가족과 비전향 장기수 문제 등 인도적 문제를 풀어 가자, 경제 협력을 통해 민족 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로 서로의 신뢰를 다져 나가자, 당국 사이의 대화를 개최하자는 다섯 항의 내용은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북관계가 가야할 방향을 정확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에 강한 의지가 있으며 기존의 남북 합의와 공동선언 등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것이 바로 첫 단추입니다. 6.15공동선언에서 출발하면 됩니다.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면서 민간과 당국 사이의 대화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특사를 파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화하지 않고서는 신뢰도, 관계 개선도 있을 수 없습니다.

특히 민간교류를 보장해야 합니다. 정부끼리의 관계가 냉랭해질 때에도 민간끼리는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민간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정부간 관계가 회복된 전례도 있습니다. 정부간 관계에 영향을 받지 않고 만나고 교류협력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올해 전민족대회는 앞으로의 남북관계를 가늠할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할 일이 많습니다. 이것들은 곧 우리가 할 일이기도 합니다. 사드 철거, 개성공단 재가동 등 현안을 포함해서 전민족대회를 성대하게 치러내는 것에도 우리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서 앞장서 주시길, 자기 일로 여겨 주시길, 노력을 아끼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기어이 분단 적폐를 청산하고 평화와 통일을 앞당깁시다.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17돌 광주지역 기념식 결의문


2000년 6월 15일 이후 화해와 협력의 시대 10년, 남측의 180만 명이 금강산 관광을 하고 개성공단에 124개 남측 기업이 진출하여 북측의 5만 3천명의 노동자와 매일 작은 통일을 만들어갔다. 2004년 남북의 군이 만나서 50년 동안 서로를 비방, 적대했던 대북, 대남방송을 중단하기로 하였다.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의 개최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변화는 바로 6.15공동선언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분단으로 기득권을 유지해온 적폐세력, 이명박근혜 어둠의 9년 동안 대화는 끊어지고 위기는 증폭되었다. 남북간의 대화, 북미간의 대화가 단절된 자리를 대결과 상호비방이 가득 채웠다. 압박이나 제재로는 평화를 이룰 수 없음을 다시 확인하였다.


정의의 촛불, 민주의 촛불, 통일의 촛불이 만들어 준 새로운 희망과 기운으로 우리는 지난 9년의 대결을 끝내고 적폐 중의 적폐, 적폐의 뿌리인 분단을 극복해야 한다. 상호 존중과 대화를 통해 평화를 지키고 화해협력의 제2의 6.15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우리의 시대적 사명이다.


제 2의 6.15시대는 평화와 통일은 물론 민주주의와 인권, 우리의 삶 전체를 억눌러온 냉전과 분단의 적폐를 씻어내는 시대이다.

제 2의 6.15시대는 나라다운 나라, 당당한 주권국가로서 우리 국민, 우리 민족의 존엄성과 이익을 지키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우리 힘으로 주도하는 시대이다.

제 2의 6.15시대는 6.15공동선언 기치에 따라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통일을 이루어가는 시대이다.


6.15공동선언 발표 17돌을 기념해 이 자리에 모인 우리부터 평화와 통일을 대세로 만드는데 동행할 것이다. 대화가 평화이고 만남이 통일이다. ‘8.15민족공동행사 서울개최’와 정부당국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통일의지를 모아내는 ‘전민족대회’, 10.4선언 발표 10주년 민족공동행사 성사를 위해 온 힘을 모을 것이다. 또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열어갈 것이다.


6.15시대를 거스르는 적폐세력에게는 준엄한 심판을 내리고, 8천만 겨레에게는 통일과 번영의 희망을 주며, 전 세계인들에게는 세계 평화를 선물하는 위대한 실천을 여기 이 자리에서 결의한다.


다시, 6.15!


2017년 6월 15일

6.15공동선언발표 17주년 광주지역 기념식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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