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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전, 광산구 송산동에서
1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남과 북의 평화번영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1,400평 가량의 논에 통일쌀 모내기를 하였습니다.
[통일쌀 모내기를 하고 있는 겨레하나 상임대표인 현지스님과
광주시농민회, 통합진보당의 참가자들]
통일쌀 사업은 이번 모내기로 시작하여
11월 초 남북 농민들의 추수한마당을 통해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6.15농민본부는 북측에 7일 남북농민 추수한마당을 제안하면서
“올 가을, ‘남북농민 추수한마당’은
남과 북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겨레의 잔치상을 차리고 신명나게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대동 한마당이 될 것”,
“인도적 차원에서 남는 쌀을 북으로 보내주는 것을 넘어서서
남과 북이 통일됐을 때
식량자급 체제를 구축하는 ‘통일농업’을 실현하자는데 목적이 있다”며
“남과 북의 농민들이 가을걷이를 가지고 만나
농민 대동 한마당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모레 남북당국회담이 열립니다.
회담의 격, 의제 등에 대한 이견이 아직 남아 있지만
이산가족 상봉,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정상화 등의 소중한 결실을 거두게 되길,
아울러 6.15공동선언 기념행사를 남과 북이 공동으로 치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시작된 남북 대화와 협력이
남북농민추수한마당이라는 꽃을 피우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