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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하나 한일 청소년 평화캠프 8월 14일 넷째 날!
08-19 17:05 | 조회 : 3,210

드디어 마지막 날입니다.
서울여성프라자에서 푹 쉬고, 아침도 든든히 먹었습니다.
이제 창덕궁 후원을 향해 출발합니다.


창덕궁 후원은 조선시대 궁궐 정원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곳입니다.
창덕궁은 일반관람과 후원관람으로 나뉘는 데,
후원관람은 후원을 보존해야 하기도 하고, 후원을 해설하는 분들이 많지 않기도 해서
약간 제약이 있기 때문에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침 일본어로 해설해 주시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신청해 뒀지요.



멋진 풍광을 보면서 한여름 땡볕을 잠시나마 잊습니다.
실제로도 정말 선선했어요.





궁궐 한 쪽의 마루에서 잠시 다리를 쉬면서 한 컷~
일본 친구들이나 우리 친구들이나 사진 찍을 때 V자 좋아하는 건 똑같더군요~^^



우와~ 그림같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만큼 정말 멋진 풍광입니다.




일본에서 온 친구들과 해설 선생님의 대화.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지 사뭇 진지한 모습이군요.



일본에서 온 친구들의 밝은 모습. 곧 있으면 집으로 간다는 마음 때문일까요? ^^
이번 캠프에서 많은 것을 담아가길 바랍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300년 동안 중요한 나라일을 의논하고 결정했던 인정전이란 곳입니다.
인정문은 인정전을 드나드는 문이란 뜻이지요.
이런 역사적인 장소를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창덕궁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마음에 담으면서
그 동안의 일정을 차분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이제 이번 캠프의 마지막 일정인 수요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주한일본대사관으로 갑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8월 14일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로 삼고,
올해 그 첫 기념행사로 제1회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기념 세계연대행동 및
제1087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를 개최했습니다.
세상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빌디딜 틈도 없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서둘러서 이동한 덕분에 거의 제시간에 도착했는데도,
미리 와 계셨던 부지런한 다른 참가자들이 정말 많으시데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나라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집회장 주변에 경찰들이 쫙 깔려 있었고,
엄숙하면서도 뜨거운 분위기에서 집회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한 켠에서 할머니와 연사들의 말씀을 들으며 마음에 그 뜻을 담았답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비롯해서 우리겨레가 겪은 비극들은 모두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 누구도 부정하거나 왜곡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도 안 되지요.
아픈 역사라하더라도 그것을 제대로 바라보지 않고서는 미래를 꿈꿀 수 없습니다.

이번 한일 청소년 평화캠프는
분단에서 통일로, 전쟁에서 평화로, 역사에서 미래로 가는 작은 발걸음이 되었습니다.

평화운동가이자 사진작가로, 분단선 일대를 해설해 주신 이시우님,
오월길을 함께 걸으며 인권과 민주주의, 오월정신을 알려 주신 김용철님과 오월지기 선생님들,
아이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신 레크리에이션의 김나연님과 마술공연의 박성용님,
판소리 한 대목을 열정적으로 멋드러지게 가르쳐주신 강나루님,
서대문형무소의 역사적 현장을 생생하게 이야기해주신 김태동님,
일본어 통역과 인솔을 맡아 땀 흘려 주셨던
오오야마 미요님, 김미라님, 승형아님, 김소민님, 니시오까 미도리님, 박상춘님,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3박 4일간 아이들을 쫓아다니며 촬영하고 인터뷰하셨던 김영순님,
이 모든 분들의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번 캠프가 아무 사고 없이, 원만하게 잘 진행된 것은 모두 이 선생님들의 덕분입니다.

일본 학생들을 모집, 인솔해서 오가느라 애쓰신 오우견님,
양쪽 실무를 도와주셨던 정대협의 양노자님,
일본에 일이 있어 가실 때마다 이번 캠프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주신 손미희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겨레하나의 상임대표인 현지스님,
공동대표인 김재학 신부님, 이금채 대표님, 장미화 대표님, 김후식 대표님,
정성국치과의 정성국·김영옥님, 열린기획의 정성훈님,
이금호치과의 이금호님, 정상기업의 이정오님께서 이번 캠프에 힘을 더해 주셨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재정적, 행정적 후원에도 감사드립니다.
광주의 아이들과 일본의 아이들이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 모든 감사를 마음에 품고~


휴가철이어서인지 인천공항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수하물을 맡기고서야 아쉬운 헤어짐을 맞이합니다.
보람찼던 순간을 생각하면서!
우리 다시 만나자~ "우리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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